Le Pigalle
르 피갈
지역의 개성을 담은 호텔
파리의 몽마르뜨 남쪽, 활기 넘치는 피갈 구역에 위치한 르 피갈은 친근함을 콘셉트로 ‘이웃의 호텔(a neighborhood hotel)’을 자처한다. 아티스트, 뮤지션, 모험가들이 모여드는 피갈 구역에 거친 듯 대담한 지역의 특색을 포용하며 그들이 활발하게 교류할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2015년 11월 탄생한 호텔이다. 근처의 베이커리에서 크루아상을 공급받고, 동네 서점에서 고른 책을 소개하며, 로컬 DJ가 큐레이팅한 음악을 선보이는 등 지역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다양한 사람과의 협력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레트로와 모던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르 피갈의 공간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샬롯 드 토낙 Charlotte de Tonnac과 휴고 소제이 Hugo Sauzay의 작품이다. 호텔의 40여개 객실은 저마다 조금씩 다른 개성을 품고 있는데, 벽을 장식하는 작품도 물론 로컬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