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me
DESCRIPTION
'THE HOME (더 홈)'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집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하지만 이 안에서 다루는 집은 형태나 규모, 스타일보다 집에 머무는 이가 집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그 태도가 분명한 집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그 태도에 따라 비슷한 유형의 집을 묶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주거와 일을 병행하는 사람들은 ‘Home Office’,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여 교외에서의 더 큰 자유로운 삶을 선택한 사람들은 ‘Suburban Life’ 등으로 묶는 식입니다. 조수용 발행인과의 짧은 인터뷰를 시작으로 매거진 <B> 편집부는 국내외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취재하며 집이라는 존재가 갖는 의미와 그 목적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보편적인 주거 공간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