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태혁
사진
이주연

Robert Buono

로버트 부오노
Co-Chief Excutive Officer & President
로버트

로버트 부오노 공동 대표는 미합중국 정부와 시카고 시청 근무 경험을 갖고 있으며, 로스쿨 졸업 후 로펌 생활을 끝으로 2011 년 9월 인텔리젠시아에 합류했다. 인텔리젠시아가 7명 직원으로 시작해 200여 명에 이른 지금, 조직의 체계적 유지 및 운영에 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

공동대표로서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듣고 싶습니다.
인텔리젠시아라는 좋은 브랜드만큼이나 ‘좋은 회사’를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 것과는 분명 다른 작업이죠. 더그 대표나 저나 둘 다 믿는 것은 회사의 성공과 직원의 성공이 함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일하는 직원이 모험을 받아들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인텔리젠시아는 17 년이나 된 회사지만 비즈니스 조직 측면에서는 신생 기업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가 성장할수록 인사, 재무, 부동산과 같은 분야의 문제가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죠. 시카고와 LA는 물론 그 이외의 지역에서 커피 로스팅과 커피바를 열고 운영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외연적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어떤 조직이 급속도로 성장하면 세가지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재무입니다. 재무구조를 갖추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죠. 두 번째는 사람입니다. 한 개의 커피바와 한 명의 로스터가 있을 때와, 세 곳의 로스팅 시설, 7 개의 커피바, 그리고 200 명 이상의 직원이 있을 때의 상황은 현격히 다릅니다. 세 번째는 아마도 가장 어려운 부분일 텐데, 인내심을 갖는 것입니다. 회사의 성장은 브랜드의 정체성에 기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브랜드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이 성장하는가보다 어떻게 성장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직원의 행복을 위해 어떤 복지책을 갖고 계신가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전 직원에게 제공하는 의료보험을 들 수 있겠네요. 미국에서는 의료보험을 제공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사안 중 하나지만, 저희는 직원에게 꼭 의료보험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예산 중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임에도 말이죠. 하지만 이를 단순히 금전적 비용으로만 볼 수는 없어요. 직원이 자주 회사를 그만두면 회사 문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신규 직원에 대한 교육이 늘어나게 돼 결국에는 회사 성장에 걸림돌이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브랜드란 바로 그 사람들이 만들고 그 사람들에 의해 유지된다는 점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이곳에 합류한 후 가장 시급하게 개선할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조심히 답해야겠네요.(웃음) 불과 몇 년 전이었음에도 당시 인텔리젠시아에서는 전화나 팩스를 이용해 커피 원두를 주문받고 있었습니다. 팩스라니…. 이는 회사 차원에서도 커피 재고를 파악하고 고객 관리를 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전화나 팩스를 확인하는 데에도 인력과 시간이 낭비되죠. 현재는 10~11명의 스태프가 온라인 상거래 구축 등 이러한 과정을 함께 고민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차 사업은 오랫동안 운영해온 부분이죠. 차는 커피와 유사한 점이 많지만 다른 점 또한 많습니다. 차 사업의 가능성에 대해 지난 몇 년간 논의가 이루어졌어요. 커피 사업이 성공하면서 차에 대한 요청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커피와 다른 별도의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투자할 계획입니다.

Vélo Vintage

Geoff Watts

Intelligentsia
Issue No. 11

Intelligent 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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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시카고의 작은 커피 전문점으로 시작한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생산지와 품종이 확실하며, 맛이 뛰어난 커피를 일컫는 스페셜티 커피계의 선두 주자입니다. 현재 대형 커피 브랜드를 위협할 만큼 성장한 이들은 커피가 재배되어 소비자에게 도착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이 커피를 제대로 알고 대함으로써 더 좋은 커피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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