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박찬용
사진
황상준

Fabien Haug

파비엔 하우그
Project Manager, Porsche Exclu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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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익스클루시브 전문가인 파비엔 하우그는 고객이 포르쉐로 무엇을 하든 그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춘 특별한 걸 원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단지 포르쉐 한 대가 갖고 싶은 게 아니라 ‘나의 포르쉐’를 원하는 거라고 말한다.

공장이라고 했는데 굉장히 깨끗하네요. 여기서 무슨 일을 하나요?

이곳은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Porsche Exclusive Manufacture의 보디 워크숍입니다. 여기서 고객의 바람을 실제로 이뤄줍니다. 그러기 위해 고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요. 바로 주문 가능한 차도 있지만, 포르쉐의 소비자는 여기서 일하는 전문가를 만날 수도 있고, 그 사람들이 직접 차를 개조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그게 박스터든 911이든 파나메라든 마찬가지입니다.

그중에서도 고객 취향이 반영될 경우의 수가 가장 많은 차는 무엇인가요?

911입니다. 911은 포르쉐 라인업 중 가장 세밀한 종류의 개인화가 가능해요. 지붕이 열리는 형태에 따라 쿠페, 컨버터블, 타르가 Targa 톱으로 나뉘죠. 엔진도 다양합니다. 구동 방식도 후륜구동 혹은 사륜구동 중 고를 수 있어요. 터보차저를 넣거나 넣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 외에도 아주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이 있죠. 이 공장에서 만드는 차 중에는 911 터보 익스클루시브가 있습니다. 이런 차로 우리가 구현할 수 있는 고객 만족의 세세한 요소를 다 보여주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개인화 할 수 있나요?
어떤 색 휠을 원하는지, 문 옆의 스티커는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 문손잡이의 페인트 색은 무엇을 원하는지, 공기 주입구의 색은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시작으로 아주 다양합니다. 지금 보는 이 공기 주입구는 순정이라면 이렇게 도색되어 있지 않아요. 하지만 개인화하기 시작하면 이렇게 작은 부분도 수정 가능하죠. 뒤쪽의 만져지지 않는 부분까지도 가죽으로 감쌀 수도 있어요. 그렇게 보이지 않는 부분도 모두 다른 색 실로 바느질되어 있고요.

그렇게까지 모든 고객의 의견과 취향에 맞춰주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고객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포르쉐가 특별한 이유는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서이기도 하지만 고유의 모습과 상징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고객 개인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건 무척 중요해요. 포르쉐 안에서의 선택 가능성은 아주 다양합니다. 어떤 색과 소재를 고를지는 고객의 선택과 예산에 달려 있어요. 아까 말했듯 저희가 가진 걸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다른 걸 더 해줄 수도 있고요. 사실 고객의 포르쉐 활용법은 사람마다 굉장히 달라요. 어떤 사람은 포르쉐를 그냥 모으는데, 어떤 사람은 레이스 트랙에 가지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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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말고 다른 고급차 브랜드도 개인화 서비스를 많이 하죠.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는 그것과 비교해서 뭐가 다른가요?
포르쉐는 600개 이상의 옵션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로 인한 조합의 경우의 수가 엄청나게 많다는 거예요. 거기서부터 시작해 포르쉐는 거의 모든 고객의 요청을 이루어주려 노력합니다.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옵션은 모두 각종 법규, 안전 검사와 연구를 완료했고 보장도 확실합니다. 그래서 안전합니다.


그게 애프터 마켓과의 차이점이겠군요.
다르죠. 포르쉐의 차와 부품을 만드는 엔지니어가 개조도 합니다. 함께 일하니까요. 포르쉐 자동차 엔지니어가 개인화 서비스에 참여하는 건 포르쉐의 큰 장점입니다. 모든 걸 테스트하고, 충돌 실험도 해보고, 적법성과 위법성 여부도 모두 확인합니다. 품질과 안전을 모두 만족시킵니다. 보험 적용도요. 고객이 새로운 걸 원하면 공학적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동시에 법적 충족 여부를 함께 확인합니다. 저희는 품질에 대해 아주 까다롭거든요.


품질 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결국 고객이 우리의 가장 큰 과제입니다. 포르쉐 본사가 있는 주펜하우젠 Zuffenhausen으로 오면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최고의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세계의 모든 고객이 여기까지 올 수는 없으니 이 프로그램을 교육해서 다른 국가에서도 진행합니다. 전 세계 85개국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파트너 팀이 있습니다. 특별 교육을 받고 상담을 진행할 능력을 갖춘 사람을 국가마다 양성합니다. 그 사람들을 반년에 한 번씩 본사로 불러서 모든 신제품을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요. “우리 도시의 어떤 손님은 카본 미러를 부탁했습니다. 가능한가요?” “여기 다른 색 페인트를 칠해줄 수 있나요?”


이 직업에서 가장 즐거운 점은 뭔가요?
아주 다양한 경험입니다. 세상 모든 대륙에서 온 다른 취향과 다른 소원, 다른 아이디어를 지닌 고객을 만날 수 있죠. 그리고 포르쉐의 모든 영역 스태프와 일할 수 있는 점도 재미있고요. 생산 라인과도, 연구 개발 라인과도 일할 수 있죠. 세일즈와 마케팅과도 함께 일해야 해요.

 

파비엔 하우그의 인터뷰 전문은 매거진 <B>  '포르쉐' 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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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Pfeiffer

Joel, Harvey, Zack Moscot

Porsche
Issue No. 70

Por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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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1948년 첫 스포츠카인 356 모델을 선보인 이래 브랜드의 DNA를 가장 잘 응축한 모델인 911의 상징성을 흔들림 없이 지켜왔으며, 동시에 SUV 카이엔과 대형 세단 파나메라, 컴팩트 SUV 마칸을 연달아 성공시킴으로써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자동차 공학과 디자인, 고객 관리와 스토리텔링이라는 브랜딩의 모든 영역을 원숙하게 조절하며 21세기의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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